중국發 황사에…전국 곳곳 미세먼지 '특보'

입력 2024-04-17 18:30   수정 2024-04-18 00:28


중국에서 날아든 황사 영향으로 전국 대기질에 비상이 걸렸다.

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경남 양산을 시작으로 오후 내내 경남 전역과 제주, 전남, 강원, 충북, 충남 등 중남부 지역 대부분에 미세먼지(PM-10) 주의보가 내려졌다. 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된 탓이다.

경북 동부와 울산, 강원 영동남부 등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됐다. 미세먼지 주의보는 해당지역 PM-10 평균농도가 150㎍/㎥(1㎍=100만분의 1g)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될 때, 경보는 300㎍/㎥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계속될 때 발효된다. 이날 울산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413㎍/㎥까지 치솟았고, 경북 313㎍/㎥, 부산 280㎍/㎥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‘매우 나쁨’(151㎍/㎥ 이상) 수준을 넘어섰다. 기상청은 18일에는 강원 및 충북, 영남의 미세먼지 ‘나쁨’(81~150㎍/㎥) 단계를 예보했다. 기상청은 “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낮아지더라도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될 것”이라고 밝혔다.

김대훈 기자 daepun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